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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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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5-2 박태훈)
작성자 이정은 등록일 20.07.21 조회수 33




  ​ 도로시는 캔자스에 거주하고 있는 상냥한 꼬마 아가씨이다. 그녀의 집은 폭풍우에 휘말려 도로시와 함께 날아가 오즈라는 마법의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도로시는 양철 나무꾼, 허수아비, 겁쟁이 사자와 함께 오즈로 가게 된다. 도로시는 캔자스로 돌아가는 방법을,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허수아비는 두뇌를, 겁쟁이 사자는 용기를 원했다. 그것들을 가질 수 있는 대가로 오즈는 악독한 마녀를 물리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들로선 그 마녀를 물리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 마녀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모자와 자신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하늘을 나는 원숭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힘이 막강했다. 운 좋게도, 도로시가 마녀는 물에 닿으면 녹아 버린다는 사실을 알아채, 물을 이용해 마녀를 무찌르게 되었다. 마녀가 물에 녹는다는 사실을 알아서 한창 들떠 있던 그들은, 오즈가 마법사 탈을 쓰고 있던 사기꾼이라는 사실도 알아채 몹시 한탄하였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자칭 사시꾼이었지만, 꽤 실력이 있어서 도로시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원하는 것을 만들어 주었다. 그 사람이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해도 마법사는 아니어서 도로시의 소원은 들어주지 못했다. 할 수 없이 도로시는 동쪽의 착한 마녀를 찾아가 방법을 물어 보았다. 그녀는 깔깔 웃으면서, 원래 도로시가 신고 있던 마법의 구두를 뒤로 세번 내리치면 캔자스로 돌아갈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친구들과의 이별의 인사를 마치고  캔자스로 돌아간 도로시는 뛸 듯이 기뻐한다.

 

 그래도 내가 만약 도로시라면 차리리 거기서 평생을 지냈을 것이다. 나를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도 많을 거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또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신비로운 구두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청주에 태풍이 불어와서 우리 집도 어느 미지의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면 그곳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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